안녕하세요!! 백쑤아빠입니다. 제가 며칠 전에 욕지도에 다녀왔습니다. 8년 전에 가보고 너무 좋아서 다시 가보고 싶다 생각하여 2019년에도 계획을 짰지만.. 그땐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 배가 운행을 못하여 통영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가려는 날 아으로 태풍도 오고 비도 많이 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저희가 가는 날엔 해가 쨍쨍!! 잘 다녀왔습니다.
북쪽에 살고 있는 저는 통영 삼덕항에서 아침 6시 50분 배를 타기 위해 밤새 달려 삼덕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중간에 잠시 잠 도자고 휴식을 했지요. 저희가 3박 동안 머물 캠핑장 앞이 무늬오징어 포인트라는 소식에 채비도 준비하고 설레는 맘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1. 8년 만에 다시 찾아온 욕지도!!
언제나 여행은 설렙니다. 욕지도에 도착하기 직전 터질듯한 그 마음.. 여행을 해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느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전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가 가장 행복한 것도 사실이고요^^
욕지도는 꽤 큰 섬입니다. 그러면서 높은 산들로 이루어진 섬이죠. 그렇다 보니 절경이 많습니다. 타로 해변도로를 드라이브하며 보는 절경은 저도 모르게 속도를 줄이게 합니다. 다행히 섬이어서 그런지 차량들의 이동이 많지 않아 가능합니다만.. 아쉬운 건 멈춰서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는 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너무 많지만 그런 곳에 주차공간은 거의 없습니다. 도로에 주차하고 구경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도로에 주차를 하고 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안전은 확보되지 않기에.. 저는 뒤에 차를 확인하며 적당한 속도로 드라이브를 하며 눈으로 호강을 하는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많지가 않네요.
2. 욕지도 출렁다리
8년 만에 다시 찾은 욕지도엔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출렁다리도 1개였는데 지금은 3개나 있더군요. 그중 저희는 8년 전에 찾았던 그출렁다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한사람만 건너도 출렁출렁 정말 제대로된 출렁다리의 묘미를 느낄수 있는곳.. 그리도 출렁다리는 건너면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 정말 화창한 날씨와 어울리는 한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 정말 좋았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남쪽나라 여름은 아침부터 햇빛이 뜨겁고 강하다는 거네요. 8시쯤된 시간으로 알고있는데.. 한낮 내리쬐는 햇빛같이 뜨거웠습니다. 8년전 아무것도 모르고 옴 몸으로 저 햇빛을 맞이했다가 어깨에 물집까지 잡히는 화상을 입어 꾀나 고생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당해봤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갔습니다.^^
3. 욕지도에서 본 일출과 아름다운 모습들
더 이쁜 절경들도 많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4. 욕지도를 떠나며.. 아쉬운 점들..
섬이라는 특수한 곳이라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를 하셔야 합니다. 육지처럼 물류가 원활할 수 없다는 점가 물이 부족하다는 점.. 등등 육지와 다르게 불편한 것들이 있죠^^ 저희는 3박 4일을 캠핑으로 있었습니다. 민박이나 펜션에는 세탁기가 있을 거라 예상되지만 저희는 세탁기가 없는 상황.. 매일 땀에 젖는 옷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캠핑으로 있다 보니 딱히 없습니다. 그렇다고 샤워를 하면서 빨래를 할 수도 없고,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욕지도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서 생수를 사서 울샴푸에 조물조물 빨아서 헹구고 널어놓았죠. 빨래방이 하나 정도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분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섬이라는 한정적인 곳이라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하나.. 불친절하신 분들이 계셔서 눈치를 주곤 하세요. 이건 어느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 이긴 하지만.. 육지보다 선택지가 적은 섬에서 이런 분을 계속 마주쳐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들 상황도 있으니 이해하고 넘어가는 걸로 마무리해봅니다^^
댓글